[뉴스메이커] 박병호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KT위즈의 박병호 선수가 사상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국민거포' 박병호 선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박병호 선수가 은퇴할 때 쯤엔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돼 있을 것이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7년 전 했던 예언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은퇴하면서 자신의 홈런 기록을 깨줄 후계자로 박병호 선수를 지목했는데요.
그의 예언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9년 연속 20홈런, 박병호 선수가 세운 기록입니다.
한 시즌 동안 20홈런을 치기도 어려운 야구계에서 무려 9년 연속 20개가 넘는 홈런을 쳐온 건 사상 최초의 기록인데요.
특히 박병호 선수가 세운 기록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8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그가 왜 이승엽 후계자인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박병호 선수가 대기록을 쓰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박병호 선수는 최근 3년 동안 장타가 줄고 타율이 떨어지면서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꺾이는 이른바 에이징 커브 아니냐는 시선도 받았는데요.
그런 우려를 날려버린 건 박병호 선수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안 좋다고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박병호 선수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죠.
박병호 선수의 다음 도전은 최고령 홈런왕 타이틀입니다.
올해로 만36세가 되는 박병호 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다면 KBO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왕이라는 기록도 갖게 되는데요.
과연 그가 역대 최고령 홈런왕의 기록도 차지하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박병호 #9년_연속_20홈런 #대기록 #이승엽 #최고령_홈런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